ExploreTrendingAnalytics
Nostr Archives
ExploreTrendingAnalytics
Jackie23d ago
대외적으로는 편의상 ENTJ라고 말하고 다니지만 나는 여전히 내가 ENTP라고 확신하는데, 소위 말하는 J 성향이라는건 직업 훈련으로 만들어내기 쉬운 성향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기질적으로 그런 후천적인 훈련조차도 적극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고 일반적으로 그런 사람들을 P 성향자로 분류하는 것이겠지만. 어쨌든 개인 생활에서는 P로 지내는 것이 즐겁기는 함. 업무 모드는 J가 되는게 덜 불행해지는 길. 그러니 ENTJ라는건 인간으로서의 나의 본질을 드러내는 분류라기보다는 (그런건 연애할때나…) 비즈니스 네트워킹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소통 방향을 셋팅하고 상대방에게 “나는 이런 류의 일관된 비즈니스 페르소나로 당신을 만날 예정입니다” 라고 안내해주기 위한 용도. 대리 과장 차장 부장 같은 직급이 나라는 사람의 본질을 모두 드러내는 타이틀이 아닌 것처럼.
💬 2 replies

Replies (2)

Jackie23d ago
어렸을때는 약간 억압된 ENFP였던 것 같다. 감정의 진폭이 큰데 감정 다루는 법을 잘 모르고, 예민한데다 생각이 많아서 사람을 많이 만나는게 즐겁기만 한 상태는 아니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외향적이었던 듯도. T라는 것도 어느 정도는 한국 사회에서 생존하기 위해 만들어진 경향성.
0000 sats
Jackie23d ago
이렇게 쓰고 보니 새삼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수많은 기억들이… 난 어차피 성격심리학 별로 안좋아함 첫 연애 실패 때 사람이 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고 얼마나 애를 썼던가 그렇지만 또 성격 이야기를 아예 안 할 수는 없어 이런 미묘한 현실은 대중용 콘텐츠에서 구구절절 설명하기는 좀… 이래서 내가 대중형 작가가 되기 싫은거야 단순한 설명을 위해서 희생해야 하는 디테일이 많은데 비전문가 입장에서는 그런 단순한 설명들이 종종 서로 상충되는게 모순으로 보일 수밖에 없고 이건 그냥 구조적 한계임 그냥 받아들이는 수밖에
0000 sa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