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적으로는 편의상 ENTJ라고 말하고 다니지만 나는 여전히 내가 ENTP라고 확신하는데, 소위 말하는 J 성향이라는건 직업 훈련으로 만들어내기 쉬운 성향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기질적으로 그런 후천적인 훈련조차도 적극 거부하는 사람들이 있고 일반적으로 그런 사람들을 P 성향자로 분류하는 것이겠지만.
어쨌든 개인 생활에서는 P로 지내는 것이 즐겁기는 함. 업무 모드는 J가 되는게 덜 불행해지는 길. 그러니 ENTJ라는건 인간으로서의 나의 본질을 드러내는 분류라기보다는 (그런건 연애할때나…) 비즈니스 네트워킹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소통 방향을 셋팅하고 상대방에게 “나는 이런 류의 일관된 비즈니스 페르소나로 당신을 만날 예정입니다” 라고 안내해주기 위한 용도. 대리 과장 차장 부장 같은 직급이 나라는 사람의 본질을 모두 드러내는 타이틀이 아닌 것처럼.